부전 주차장 산꼼장어,
아부지의 역사가 깊은 꼼장어맛집이다.
알게되신지 20,30년이 되신거 같으셨다. 가장 맛있는 집은 1호점이라고 하셨다.
이모님들은 다 맛은 똑같다고 하시지만, 아부지와 난 1호점에 가장 먼저 들리게 되었다.
부전 주차장 산 곰장어, 1,2,3호점까지 있다.
1호점에 가장 먼저들려 자리가 있는지 확인 후 없다면 안내해주시는 2,3호점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0:30~ 오후11:00 이고, 연중무휴라고 하신다.
여긴 부전역 바로 앞에 있는 1호점이다.
1호점을 고집하는 이유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연탄맛이 가장 맛있는 곳인 것 같았다.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선택해야하는 것은
양념구이, 소금구이, 통마리구이 이다. 모두 연탄불에 구어주는 것은 같다.
그리고 무게에 따라
소(300g) 30,000원 / 중(400g) 40,000원 / 대(500g) 50,000원 / 특대(600g) 60,000원 이다.
2명이면 이모님이 중을 추천해주시나, 아부지와 난 많이 배고프지 않았기에
연탄양념구이 소(300g)을 주문하였다.
(대선하나 카스하나도 주문하였다고 한다.)
먼저 밑반찬이 셋팅되었다.
사실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마늘,양파,쌈채소,김치 이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인 이유는 꼼장어를 먹어보면 알 것이다.
중요한 것이 빠졌었다.
여기 시원한 콩나물국이다. 양념구이의 매콤한 맛을 여기 콩나물국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시원칼칼하니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렇게 불판에 꼼장어가 오기까지...
아부지와 소맥을 한잔 하고 있었다. 아부지를 따라다니니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참으로 행복하였다고 한다.
잠시 앉아 꼼장어의 효능도 읽어보고....
수산물의 효능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며...
저기 앞치마를 하나씩 들고와 꼼장어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모님이 꼼장어를 불판에 올려주셨다.
장만되어 양념된 후 연탄불에 초벌구이된 꼼장어이다.
위에 부추도 한가득 올려주셨다. 사진을 보니 지금도 먹고싶은 마음이다.
불을 켜고... 이제 익는 동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한다.
오동통하게 잘 구어진 연탄양념구이이다.
사실 익기전에 마음대로 구었다가 이모님께 혼이 낫었다(?)
저어주시기 전에 먹고싶어 미리 뒤적이거나, 은박지를 펴거나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모님의 손맛은 다 익을 때까지였다고 한다.
잘 익은 꼼장어는 쫄깃하니 감칠맛이 가득하였다.
비린맛도 없었고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 매콤한게 자꾸 찾는 이유가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마늘과 양파를 넣어 쌈을 싸먹으면
이만한게 또 어디있을까... 하는 맛있음 한가득이였다.
다른 곳 꼼장어와 크게 다른 점은 없는 듯 하였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이 정말로 맛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사알짝 남은 꼼장어엔 볶음밥이 빠질 수 없다.
볶음밥 추가는 2,000원이다.
아부지와 난 한개를 볶아 감칠맛나게 먹었다. 끝까지 완벽하게.
아쉬운듯 먹는것이 가장 맛있는 것이기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후식으론 별다방으로 가였다고 한다.
부전 주차장산꼼장어 1호점,
아부지의 당골식당이기도 하며 나의 맛집추천리스트에도 올라간 역사가 깊은 곳이다.
모든 꼼장어는 연탄으로 초벌구이하여 나오며
양념,소금구이,통구이 셋 중에 고르면 될 것이다.
아부지와 난 양념을 좋아하기에 매번 양념만 먹었었는데, 소금구이도 맛있다니 담번에 도전해보아야겠다.
그리고 1,2,3호점 까지 있다. 하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가장은 1호점이 아닐까 싶다.
꼼장어를 먹고싶은 때 자갈치가 아닌 여기 부전역으로 들린다면
맛나는 꼼장어와 한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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