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회센타,
제주 여행 마지막날 들린 곳이다. 제주에 왔으니 회는 한번 먹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던 중 제주도민 택시기사님 추천으로 알게되었으며 위치도 공항근처라 렌트카 반납 후 곧바로 이곳으로 향하였다.
한라회센타, 간판에서부터 남나른 느낌이 가득하였다.
다섯시쯤 들리니 다른 손님들은 많이 없었다. 곧바로 자리도 잡을 수 있었다.
입구 수족관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들이 가득가득하였다.
전복, 멍게 소라 등등등....물고기들도 광어,참돔 등등등....
우린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하여 이모님께 추천메뉴를 부탁드렸다.
오늘의 시세 메뉴판엔 오늘 수족관의 물고기들이 쭉 적혀있었다.
이모님 추천으로 뱅어돔 따치 반반, 한치 한접시 이렇게 말씀주셨다.
언니가 먹고싶어하던 한치도 있어 우린 곧바로 주문하였다. (이모님을 전적으로 믿었기에...)
먼저, 밑반찬들이 나왔다.
간장새우장과 복어껍질미나리무침, 초밥 8개 간장새우와 초밥은 우리 인원에 맞추어 주신 듯 하였다.
간장새우는 감칠맛이 돌았고 초밥은 흔히 아는 맛이였으나 그래도 먹으니 맛있었다.
복어껍질무침은.... 리필을 할만큼 맛있었다. 간장소스에 상큼한 미나리, 쫄깃한 복어껍질은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이였다.
그리고 갓구운 부침개가 한접시 나왔다.
부침개까지도 맛있었다. 바삭한게... 포스팅을 쓰는 이밤에 막걸리 한잔과 하고싶은 그런 맛이였다.
먼저 한치회가 나왔다. 빛깔이 반짝이는게 맛도 반짝이였다. 식감도 탱글하고 쫄깃하였다.
아직 몇가닥은 움직이는 것들이 있어 신기하게 양념장에 찍어 우리의 입속으로 소록 넣었다.
그리고 따치와 뱅어돔이 나왔다. 왼쪽이 따치이고 오른쪽이 뱅어돔이였다.
흰살생선을 좋아하는 나에게 두가지 회 모두 딱 내스탈이였다.
쫄깃함이 가득하였으며 씹히는 식감도 남달랐다.
생선이 파닥였던게 느껴질만큼... (조금 거짓말을 보태어) 식감이 남달랐었다.
횟감도 싱싱함이 느껴졌었다. 반짝이는 모습에... 젓가락이 절로 갓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매운탕이다.
공기밥과 매운탕으로 우린 제주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였다.
매운탕은 사실... 맛이 순하였다. 사실 조미료를 넣지않으셔서 삼삼함이 가득한 듯 하였다.
그러하여 우리가 조금 제조하여(?) 먹었다.
깻잎,고추,마늘을 더하여 폴폴폴 끓이니 우리가 부산에서 먹던 그맛이 딱 맞추어졌다.
제주 한라회센타, 제주도민 택시기사님께서 추천해주신 이유가 있는 듯 하였다.
싱싱한 해산물과 더불어 알찬 밑반찬까지, 우리의 제주여행의 마지막을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였다.
사알짝 아쉬운것은 삼삼하였던 매운탕이였지만, 우리가 충분히 극복하여(?) 먹었기에 괜찮았다.
여자 4명이서 이렇게 먹으니 육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였던 것 같다.
이 가격에 이러한 횟감은 아깝지 않은 듯 하다.
제주공항도 근처에 있기에 집으로 돌아가기전 들리기에 후회하지 않을 그런 곳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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