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꽁순이네,
애월 근처에서 몸국 맛집을 찾아 들렸던 곳이다.
같이 여행갔었던 언니가 제주에 오면 생각나는 맛이라고 하여, 꼭 먹어보아야 한다고 하여 우린 마지막 날 몸국을 찾아 꽁순이네를 들렸다.
고기국수 만큼이나 몸국이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이였다고 한다.
간판의 캐릭터에서 볼수 있듯이 국수가 주메뉴이였다.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과 함께 몸국도 있는 듯 하였다.
몸국은.. 사실 한번도 먹어 본 적 없는 음식이였다.
화요일은 휴무일. 다행이도 우린 수요일에 들렸기에 맛볼 수 있었다. (여행 중 휴무일인 곳이 많았다... 사전조사시 잘 검색해보고 들려야 할 것 같다.)
메뉴는 고기국수,멸치국수,비빔국수 그리고 메뉴판엔 없었지만 여름특선메뉴로 콩국수가 있었다.
우리의 방문목적을 위한 몸국까지 주문은 고기국수와 내가 좋아하는 콩국수, 몸국 2그릇 이렇게 하였다.
국수와 몸국이 나오기 전, 모듬장아찌와 배추김치이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그만큼 맛있었기 때문이다.
양파와 무로 만들어진 장아찌였는데 넘나 맛있어 몇번이고 리필을 했었다.
김치도 깔끔하니 참 맛있었다. 밑반찬에서부터 맛집의 느낌이 가득하였다.
먼저 주문하였던 콩국수가 나왔다. 메뉴를 보고 콩국수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주문하였었다.
여름에 먹는 콩국수는 우릴 배신하지 않았다. 콩국수의 국물도 고소하니 맛있었고 면발이 쫄깃하니 잘 삶아졌었다.
그리고 아삭한 오이까지... 삼박자가 잘 맞았었다. 안시켰으면 큰일날뻔한 콩국수였다.
두번째는 고기국수, 콩국수의 쫄깃했던 면발이 육수와 고기가 잘 어우려졌었다.
고기국수는 처음먹어보았는데 육수와 고기가 담백하니 맛있었다.
제주를 여행한다면 고기국수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 하나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기대하던 몸국이다.
몸국이란, 모자반으로 끓인 국으로 제주에선 모자반을 '몸'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육수는 돼지고기로 만든다고 하였다. 몸국도 처음먹어보았는데 제주음식으로 손꼽을만한 맛이였다.
해장국,추어탕? 그 사이 어딘가 맛이였는데 국물에서 깊은 맛이 가득하였다.
돼지고기육수에 모자반과 보말이 더하여 담백한 맛이 가득이였다.
모자반... 꼬들한게 딱 내스타일이였다. 호로록 한입,두입 숟가락이 절로 가는 맛이였다. 몸국... 잊지 못할 제주음식이 되었다.
제주 애월 꽁순이네,
검색하면 고기국수가 유명한 집으로 나오는데
고기국수가 유명한만큼 콩국수와 몸국도 맛있었다. (사실 난 콩국수와 몸국이 정말 맛있었다.)
음식이 모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였고 로컬맛집으로 손색이 없을 곳이였다.
몸국이 잊혀지지 않는만큼... 맛있는 곳이라 잘 들렸다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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