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곳

경주 본전막포 막걸리와 육전 터미널에서 집에 못갈뻔 육전 꼭 주문하세요

chacha_a 2019. 8.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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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본전막포,

경주에 핑크뮬리를 보러 들렸다 버스터미널로 오는 길 택시기사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였다.

경주에 놀러왔는데 여길 빠트리고 가냐고... 담에 들리면 꼭 들려보라고 하셨는데

버스를 예매하고 남은 시간이 있어 잠시 들리게 되었다.

택시기사님 추천은 육전과 막걸리였다. 육전이 기똥차게 맛있다고 하셨다.

경주주민분의 추천이라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살짝의 웨이팅도 기다리며 육전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위치는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뒷 편 두번 째골목(영천식당 골목) 안 조은 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다.

밤에 찍어 사진이 어두컴컴하게 나왔다.

그래도 간판은 밝게 빛나고 있어 우리를 반겨주었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았고 우리가 가장 핫한 시간에 들리게되어 살짝 웨이팅이 있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지... 나가는 손님들을 세어보며 열심히 기다렸었다.

영업시간은 저녁6시~새벽2시라고 한다.


 

​가게 내부에는 정겨운 메뉴판이 있었다.

먼저 막걸리는 여러 종류들이 있었다. 막걸리사랑 나에게 이곳은 행복가득한 곳이였다.

우린 직원분에게 추천받은 알밤 막걸리와 경주법주 쌀막걸리를 하나씩 주문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육전, 육전을 기대하고 왔기에 일단 육전만 하나 주문하였다.

 

가격은

공주 알밤주 3,000원

경주법주 쌀막걸리 4,000원

육전 10,000원 이였다.

가격은 대학생 때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 그런 가격들이였다.

가격까지 참으로 행복하였다고 한다. 


 

​먼저 샐러드와 치킨과자가 나왔다.

닭다리과자... 추억의 과자였다. 고소하니 자꾸손이가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막걸리도 함께 나왔다.

공주 알밤 막걸리는 사진을 빠트렸다... 대신 느낌을 말하자면 달달하고 고소한 막걸리였다.

사실 한병 먹고 또 먹기에는 그냥 그랬던 맛이였다. 한번쯤 먹어볼만한 그런 친구였던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 있는 경주법주 쌀 막걸리, 이 친구는 자꾸 손이가는 그런 맛이였다.

부산에서 접할 수 있는 생탁 막걸리와 달리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텁텁함보다는 상쾌함이 가득이라 젊은이(?)들이 먹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

경주법주 쌀막걸리... 나의 리스트 한켠에 소중히 넣어두었다.


 

​그리고 곧이어 육전이 나왔다.

먼저 냄새부터 남달랐다. 계란지단의 고소함과 가운데 배추겉절이의 고소함은 맛이 없을 수 없는 냄새였다.

맛은 말할 것도 없었다.

육전의 담백함과 배추겉절이의 새콤달콤한 맛은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였다.

택시기사님의 추천은 우릴 배신하지 않았다. 정말 맛있었다.

별 4.8개이다.(0.2는 밤막걸리ㅎ,ㅎ)


 

​육전에 막걸리는 오늘 먹었던 경주핫플맛집보다 가장이였다.

하루의 즐거움이 이렇게 마무리되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였다.

부산에 같이 가고싶은 그런 맛이였다.


 

여행의 마무리에 이런 사진 한장은 남겨줘야하지 않을까싶다.

육전과 막걸리와 함께 우린 경주여행을 잘~~~ 마무리하였다.

버스시간 직전까지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다른 안주들도 있었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다음번 기회에....

(저녁을 먹지 말고 여길 먼저 왔었을걸,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지만 딱 맛있을만큼 먹은 것 같다.)


 

경주 본전막포,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뒷편 두번째 골목(영천식당 골목) 안 조은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다.

집에 가는 길 우연히 택시기사님이 추천해주신 곳이였는데, 이곳이야 말로 로컬맛집이였다.

여행하면서 들렸던 SNS핫플 어디보다 가장이였다. 여긴 사람들이 몰릴까봐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다...^^

육전은 꼭 필참해야할 메뉴이고 기타 다른 안주들도 역시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막걸리, 이 친구가 빠지면 섭섭할 것이다.

육전과 막걸리가 그닥이라면 다른 안주와 주류들이 있으니 같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경주를 지나칠때마다 생각나는 이곳, 담번에 들린다면 더욱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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