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길 사비아,
동생이 찾아온 감자뇨끼가 유명한 집이였다.
뇨끼가 무엇인가... 가게 이름인가... 했지만
이탈리아 요리로 감자나 세몰리나 밀가루 반죽을 버무린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한 파스타 요리이다.
위치는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아파트 뒷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웨이팅이 있을까봐 우린 예약을 하고 들리게 되었다. 곧바로 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주문은 가장 유명한 감자뇨끼와 먹물리조또 선택하였다. 그리고 산펠레그리노 자몽도 추가하였다.
가격은 세가지 버섯을 곁들인 감자뇨끼 16,000원
통한치를 구워올린 먹물리조또 18,000원 이다.
정갈하게 놓여있는 식기구와 맑은 보리차.
분위기가 남매가 올 곳이 아닌 커플들이 가득 찬 그런곳이였다.
시커먼 동생이랑 오기엔... 내가 아까운 것 같다(?)
식전으로 단호박스프가 나왔다. 그리고 촛불도 켜주셨다.
우린 굳이 촛불 안켜주셔도 되었지만... 켜놓으니 사진은 이쁘게 찍힌 듯 하다.
단호박스프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가득하였다.
직접 끓이신 것 이라고 하였는데, 그만큼 정성가득한 수제의 맛이 느껴졌다.
촛불이 한몫한 탄산수 사진이다.
촛불 없었으면 큰일날뻔 하였다...
이쁘게 생겨 시켜보았는데 새콤한게 단맛이 적어 맛있었다.
주문하였던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다.
먼저 세가지 버섯을 곁들인 감자뇨끼이다.
버섯들이 가득한 크림소스위에 동글동글하게 생긴 것들이 뇨끼들이 올려져있었다.
감자뇨끼는 우리가 흔히 알던 그런 맛이였다. 감자샐러드를 구운 맛... 이라고 보면 될것같다.
사실, 감자뇨끼보다는 크림소스가 더 맛있었다.
식전에 먹었던 단호박스프처럼 크림소스의 담백함이 깊었고 버섯들과 잘 어우려졌었다.
크림소스는 정말 맛있었다에 별 5개이다.
그리고 뒷편에 함께 시켰던
한치를 구워올린 먹물리조또이다.
평소에 연체류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한치는 그냥그런 맛이였던것 같다.
대신 탱글탱글한 밥알이 씹히는 리조또가 참으로 고소했다.
밥알도 그렇지만 먹물소스가 한몫 한 것 같다. 그리고 올려진 토핑들이 잘 곁들여져 감칠맛이 더한 것 같았다.
2명이서 이렇게 주문하니 딱 적당했던 것 같다.
가격에 비하면 양이 조금 섭섭할 수 도 있으나 그만큼 음식에서 정성 가득함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우린 근처 스벅에서 커피 한잔하고 퇴근하였다.
해운대 달맞이 사비아,
감자뇨끼가 유명한 식당이다.
뇨끼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라 여기가 맛있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뇨끼와 크림소스의 담백함은 충분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먹물리조또의 고소함은 뇨끼만큼이나 맛있었던 것 같다.
분위기도 좋고~ 담번엔 남매가 아닌 커플로 들려보면 참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식당이였다고 한다~~
'맛있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보문호반오리 버섯오리주물럭 새로운 오리불고기구성에 담백한 맛까지 (0) | 2019.08.23 |
---|---|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0) | 2019.08.22 |
서면 전포동 쟈니스시 알찬 스시와 롤구성에 자주 들리는 스시집 등극 (0) | 2019.08.18 |
제주도 애월 하이엔드제주 분위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카페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까지 (0) | 2019.08.16 |
남천동 보성녹차 팥빙수 시원한 식혜 식후땡 필수 방문코스 (0) | 2019.08.15 |